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일본·독일·덴마크가 '아파트에 사는 법'

KBS 청주방송총국, 내일 오후 7시30분 1TV서
보도특집 방송… 국내 정책 난맥상 진단·대안 모색

  • 웹출고시간2016.09.26 17:40:55
  • 최종수정2016.09.26 17:40:55

KBS 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보도특집 '아파트에 사는 법' 타이틀.

[충북일보] KBS 청주방송총국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보도특집 '아파트에 사는 법'을 1TV를 통해 충북전역에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건설 경기 부양·취득세 등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개발주의 정책, 건설사 수익 위주의 현행 아파트 건설사업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외레스타드 전경.

제작진은 국내와 덴마크, 독일, 일본 등 4개국의 공동주택 개발 정책상과 주거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한국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 거주한다. 한국인의 아파트 사랑은 유별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새 택지개발지구에 이르기까지 온 산하가 아파트로 뒤덮이고 있다.

독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주택.

한국에서는 아파트가 자산을 늘려주고 노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재산 증식 도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는 이를 가리켜 '아파트 공화국'이라고까지 명명했다.

하지만 아파트는 편안하게 살 '집'이 아닌 버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아파트 가격은 나날이 치솟고, 전·월세 가격도 덩달아 끝없이 올라서다. 재개발·재건축 광풍으로 거대 자본이 마을을 잠식해 원래 살던 주민들은 점점 외곽으로 쫓겨나게 됐다. 가계 부채는 1천200조 원에 육박하고, 집을 마련했지만 빚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도 250만 가구나 되는 실정이다.

일본 도쿄 반전주택 전경.

이번 보도특집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행복의 우선순위로 꼽는 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 △공동주택을 대대손손 가꾸고 보존해야 할 문화재로 귀하게 대접하는 독일 △긴 불황을 거쳐 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일본 등 4개국의 주택 정책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