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추진 활기

비하지구 등 8곳 3년간 1만2천491가구 조성
시 "체계적 개발로 정주여건 개선될 것"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8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환지방식으로 방서·호미·사천·비하·오송역세권지구, 수용·사용방식으로 서현·가경홍골·밀레니엄타운 등 8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이들 도시개발이 마무리되면 공동주택 등 총 1만2천491가구에 3만4천54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흥덕구 비하동 일원 흥덕고등학교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는 비하지구는 오는 10월 환지계획인가 신청 예정이다.

ⓒ 청주시

비하지구는 지난 2009년 1월 지구 지정된 후 2013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오송읍 KTX 오송역 주변에 추진 중인 오송역세권지구는 지난해 8월 구역지정 고시 후 지난 5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부서 협의 중에 있다.

수용·사용방식으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가경동 서현초교 맞은편 일원의 서현지구와 가경홍골지구가 올해 구역지정 제안이 접수, 수용돼 7월과 9월에 각각 구역지정 고시됐으며 실시계획인가 준비 중에 있다.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충북개발공사에서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한 밀레니엄타운이 진행 중으로 현재 구역지정 요청서가 접수돼 협의 중에 있다.

방서지구는 상당구 방서동 일원의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사 착공하여 공정률이 25%로 공동주택용지 3블럭 중 2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호미지구는 상당구 용담동 일원의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공사 착공해 공정률이 44%로 공동주택용지 2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사천지구는 지난 3월에 공사 착공해 공정률이 35%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8개 지구 외에도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위한 토지 동의 작업이 여러 군데에서 진행되는 등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