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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월류봉 아래에서 펼쳐지는 달빛 향연

건강걷기대회, 달빛 문화공연 등 가을 정취 흘러

  • 웹출고시간2016.09.26 11:30:23
  • 최종수정2016.09.26 11:30:23

영동 월류봉 달빛향연 행사에서 관내 학생들이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월류봉 달빛 향연이 오는 30일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08년 황간면 주민들이 황간IC~반야사(10㎞) 도로변에 쑥부쟁이·산국·감국·구절초 등 23만 그루의 들국화를 심은 뒤 해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주민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시작했다.

축제를 여는 이곳은 들국화 가운데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쑥부쟁이를 비롯해 구절초·노란 산국·감국 등이 차례로 꽃을 피워 서리가 내릴 때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림같은 풍경과 절묘한 산수를 가진 월류봉이 훤히 보이는 특설무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부 행사로 오후 1시부터 가을 향기 가득한 들판길을 따라 면사무소에서 하나로마트~황주동~원촌교~월류봉 주차장까지 약 2.6㎞ 거리를 걷는 황간면민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되고, 2부 행사로 월류봉 달빛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황간어린이집, 루시유치원, 황간초·중·고 학생 미래 꿈나무들이 재미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황간면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바쁜일상에 짬짬이 시간을 내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요가·오카리나·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있고 3부는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청가수공연 등이 이어지는 흥겨운 면민 콩쿨대회로 행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

월류봉달빛향연추진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 기회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면 지역의 특색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지역명소를 찾는 관광객들과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손기진 위원장은 "월류봉 달빛향연 축제는 주민 주도의 화합형 축제로 방문객들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면서 은은한 달빛과 월류봉의 멋진 운치를 즐겨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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