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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폭력 3배이상 증가 '심각'

충북도내 초등학생 성폭력도 5명 발생

  • 웹출고시간2016.09.22 19:09:56
  • 최종수정2016.09.22 19:10:16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의 성폭력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병욱(더불어민주당)의원이 밝힌 학교 성폭력 현황을 보면 충북은 지난 2012년 피해학생이 1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6명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

2012년 학교의 성폭력 심의건수는 12건, 2013년 24건, 2014년 39건, 2015년 26건 등이었다. 가해학생은 2012년 15명, 2013명 29명, 2014년 61명, 2015년 52명 등이었고 피해학생은 2012년 13명, 2013년 50명, 2014년 40명, 2015년 46명 등으로 2012년에 비해 2015년은 3배이상 증가했다.

또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자치위원회 심의 건수는 26건, 가해학생 52명, 피해학생은 47명 등이었고 조치사항으로 가해학생의 서면사과는 32명, 접촉 협박보복행위금지는 50건, 학교봉사 1건, 특별교육이수 52건, 출석정지 30, 학교교체 5명, 전학 17명 등이었다.

특히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상담 조언은 45건, 임시보호 15명, 치료 및 요양 14명, 기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초등학생에 대한 성폭력 피해학생은 모두 5명으로 이들에게는 심리상담과 임시보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욱 의원은 "어느 누구든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만큼 초등학교부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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