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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1 13:32:09
  • 최종수정2016.09.21 13:32:09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생명수 '청풍호'를 전국에 좀 더 적극 알리기 위해 청풍호 문구를 새긴 앞치마를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 등 요식업소에 무료로 나눠 준다.

[충북일보=제천] "청풍호 홍보를 위해 앞치마 끈을 질끈 동여맵시다."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가 앞치마를 제작해 '내륙의 바다' 청풍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청풍호 문구를 새긴 앞치마를 식당에 보급해 자연스레 '청풍호'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단체 장한성 위원장은 21일 "'내륙의 바다', 수도권 지역의 상수원인 대한민국의 생명수 '청풍호'를 전국에 좀 더 적극 알리기 위해 청풍호 문구를 새긴 앞치마를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 등 요식업소에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치마는 검은색 바탕 천에 흰색으로 윗부분에는 '청풍호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를, 아랫쪽에는 '청풍호 제천지역경제를 살립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허리춤 부분에는 빨간색 선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렇게 100여장의 앞치마를 만들어 다음주 중 제천지역의 식당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장 위원장은 "앞치마를 넉넉히 만들어 제천뿐 아니라 전국에 나눠주고 싶었지만 개인 호주머니를 털다보니 한계에 부닥쳤다"며 "아쉽지만 우선은 제천지역에 배포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추가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 명칭이 '충주호'로 불리는 것은 제천시 관내 호수 주변 5개면(청풍면을 비롯해 금성, 수산, 덕산, 한수면 )이 충주시로 오인되고 각인이 되는 것은 제천시민의 권리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며 "수몰 면적으로 보나 수몰이주민으로 보나 당연히 호수 이름을 '청풍호'로 바꾸는 게 합리적"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97년도부터 사재를 털어 시민서명 운동, 자동차용 스티커·수첩·담요 제작 등 다양한 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그는 12년째 매년 1월 1일 '청풍호선상해맞이&시민안녕기원제'를 열어 제천을 대표하는 이색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시킨 주인공이다.

이 행사는 매년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여하고 신청자의 60%이상이 외지인일 만큼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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