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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충북경제 - 수출입과 산업활동의 변화

수출금액 10년전比 168.5% ↑ '괄목상대'

  • 웹출고시간2016.09.20 19:27:03
  • 최종수정2016.09.20 19:27:20
[충북일보] 충북경제를 얘기할 때 눈을 활짝 뜨게 만드는 부문이 있다.

충북내 총생산이 10년 전인 2004년보다 무려 79.3% 상승했다는 것은 약과다. 100%를 넘어 150%를 넘어서는 부문이 산업활동과 수출부문이다.

산업활동과 수출부문은 비약을 했다는 비유보다도 창공을 훨훨 날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의 2015년 산업생산지수는 2005년에 비해 141.8% 증가한 156.7, 제품 출하지수는 129.8% 증가한 139.5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수출금액은 152억1천만 달러로 10년 전 대비 16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입금액은 55억600만 달러로 10년 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활동에서 산업생산지수와 제품출하지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북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산업생산지수를 2005년과 비교하여 보면 충북은 141.8% 증가한 156.7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은 49.9% 증가한 107.7로 충북의 산업생산지수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수치로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제품출하지수를 2005년과 비교하면 충북은 129.8% 증가한 139.5, 전국은 43.8% 증가한 107.8를 기록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 '광업제조업동향조사'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산업생산지수와 제품출하지수가 '100.0'이었다. 이후 충북은 각각 △2011년 112.1, 108.7 △2012년 118.5, 115.2 △144.6, 132.1 △147.4, 133.7 △156.7, 139.5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2005년 64.8에서 2015년 156.7로 141.8%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2015년 제조업 주요업종 생산지수를 2005년 대비로 보면 △화학제품이 120.1% 증가한 129.5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은 18.2% 증가한 107.9 △영상음향 및 통신 업종(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39.2% 증가한 158.2 △기계 및 장비 업종은 101.8% 증가한 164.4를 기록했다.

2015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2.5로 10년 전 대비 45.5%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005년보다 충북은 84.2에서 45.6% 증가한 122.5, 전국은 82.4에서 30.6% 증가한 107.6를 기록했다.

2015년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010년 보다 충북은 8천490억2천100만원에서 40.6% 증가한 1조1천941억1천만원이었다.

수출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2015년 수출금액은 152억1천만 달러로 10년 전 대비 168.5% 증가했다.

충북 수출금액은 2005년 56억6천400만 달러에서 168.5% 증가한 152억1천만 달러였다.

반면 2015년 수입금액은 55억600만 달러로 10년 전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충북 수입금액은 2005년 54억9천500만 달러에서 0.2% 증가한 55억600만 달러였다. 전국은 2천612억3천800만 달러에서 67.1% 증가한 4천364억9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생멸통계에 의하면 2014년 충북지역 활동기업 수는 16만6천442개 업체로 그중 신생기업 비율은 15.7%(2013년 소멸률은 13.0%)로 나타났다.

2014년 활동기업 수는 16만6천442개 업체로 전년 16만877개 업체보다 3.5% 증가했다. 신생기업 수는 2만6천193개 업체로 전년 2만1천984개 업체보다 19.1%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 활동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2만940개로 소멸률은 13.0%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기업의 1년 생존율은 57.6%, 5년 생존율은 27.6%로 조사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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