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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안된 C등급 고속도로 교량 경주·울산 집중"

박덕흠 의원 "33개소 중 25개 언양~영천 구간에 집중"
안전진단 C등급 이하 150개소 중 33개소 미반영

  • 웹출고시간2016.09.20 14:55:50
  • 최종수정2016.09.20 19:34:46
[충북일보] 안전진단 C등급을 받고, 내진설계까지 이뤄지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이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경주·울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고속도로 교량 가운데 C등급을 받은 것은 150개다.

안전진단 C등급은 '주요 부재에 내구성 및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부조 부재에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들 C등급 고속도로 교량 가운데 33개는 내진 설계조차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25개가 최근 지진의 영향권으로 볼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에 집중된 상태다. C등급을 포함해 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은 전국에 총 360개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공사는 총 305개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55개는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포함해 오는 2019년까지 내진 성능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교량은 연간 13억대의 차량이 다닌다"며 "지진으로 교량이 파괴될 경우 대규모 인명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내진 성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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