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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수학여행쪽 안전주의 당부

"돌다리도 두들겨야"

  • 웹출고시간2016.09.19 16:01:46
  • 최종수정2016.09.19 16:01:46
[충북일보] 속보=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경주로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일선학교에 안전강화 대책 공문을 발송했다. (18일자 4면)

김 교육감은 19일 "최근까지 360차례가 넘는 여진이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개운치 않은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다시 묻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 경주로 수학여행이 예정된 학교가 43개교로 파악되고 있다"며 "위험보다 마음의 부담감이 수학여행을 홀가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험학습과 교육활동 중 안전점검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생각으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있으면 수학여행지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도내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 '수학여행 실시에 대한 찬반의견을 수렴해 학부모가 동의하는 경우 실시하되 학생의 참여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학부모 동의는 80% 이상을 원칙으로 했다.

A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월 경주로 예정된 수학여행을 서울로 변경키로 했으며, B초등학교는 수학여행을 내년으로 연기했고 C초등학교는 11월로 연기했다.

충북도내에서 9월과 10월중 경주로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는 모두 43개교로 3천678명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19일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수학여행을 연기하거나 장소 변경, 숙소 등의 내진설계 확인, 위약금 문제, 비상상황 시 대비책, 주의사항 등이 담긴 안내문을 각급 학교에 발송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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