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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7 15:51:01
  • 최종수정2016.09.17 15:51:01
[충북일보] 충북교육정보원이 학교와 학생, 학부모 또는 교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통알리미'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 논란이 일고 있다.

소통알리미는 지난 3월부터 충북도교육청이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교육정보원이 2억2천만원을 들여 구축한 것으로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발송하는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 등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2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어 도내 각급 학교 등에 보급했으나 활용도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지원하는 이 앱은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폰은 3만7천여 건이 다운로드 됐으나 1만2천여 건이 사용을 중지했다. 아이폰은 2천800여 건의 다운로드 중 90%에 달하는 2천500여 건이 사용을 중지했다.

소통알리미는 541개 학교와 기관이 공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보낼 수 있지만 학부모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앱 평가에서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별점 5점 만점에 2.6점을 받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학부모 이모(34)씨는 "학교에서 통신문을 통해 모바일에 설치하면 학교소식을 쉽게 받아본다고 해서 설치했으나 삭제했다"며 "이 앱으로 인해 핸드폰이 작동불능상태가 종종 발생해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 발송문제 등 원활하지 않은 점이 일부 있지만 잘 사용하면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정보원은 학교와 기관에서의 원활한 시스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자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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