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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1 15:36:30
  • 최종수정2016.09.11 19:39:41
[충북일보] 지난 40년간 2천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단양 고수동굴이 재개장한지 불과 20일만에 젊은 계층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3천300여개의 태그가 걸리며 특히 젊은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수동굴은 지난 2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최초 개장 40년만에 종유석을 제외한 동굴 내 모든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등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13일 새로운 동굴로의 모습을 드러냈다.

고수동굴은 지난 2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최초 개장 40년만에 종유석을 제외한 동굴 내 모든 인공구조물을 철거하는 등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13일 새로운 동굴로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내부공사에서는 종유석을 비추는 조명과 보행등을 구분해 세계적인 조명전문가의 설계에 따라 동굴 내 환경과 미생물을 보호하며 생성물의 미학을 최대한 살려주는 간접조명으로 연출하고 보행등은 바닥에 설치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대한 도모했다. 또 생성물의 보호와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최소한의 통로배치, 구간마다 설치된 무전기와 안내판의 설치에서 동굴로서의 가치를 크게 평가 받고 있다.
 
입장권의 검표를 마친 관람객은 장갑을 지급받은 후 전시관인 고수지음(Kosuseum)을 거치게 된다.
 
고수지음은 관람 전 석회 동굴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유발과 2층의 인터액티브영상시설을 갖춘 엔터테이닝 공간까지 구비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굴 관람객 서비스센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동굴에 들어서면 연중 15℃로 유지되는 천연 냉난방 시설을 느끼며 황홀하게 연결된 거대한 천연 설치미술작품인 생성물들을 마주하게 된다.
 
지급된 장갑 또한 연중온도 15도, 습도 95% 로 유지되어 미끄러울 수 있는 난간사용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지려는 동굴사업소측의 세심한 배려 또한 엿보인다.
 
여기에 고수동굴에 서식하는 박쥐를 본떠 만든 꼬마박쥐 캐릭터 '까띠'를 따라 '물의 나라' 고수동굴 탐험 동영상을 보면, 고수동굴의 비경을 엿볼 수 있다.
 
고수동굴은 학교법인 유신학원(裕信, 넉넉한 믿음)의 설립자인 (故)유집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1976년 개발됐다.
 
이번 리뉴얼 공사로 보다 더 아름답고 안전하며 쾌적한 공간으로서 고수동굴의 모습 또한 기대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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