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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1 19:31:24
  • 최종수정2016.09.21 19:31:24

백경임

예총충주지부 지회장

합창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던 초등학교 시절, 이젤 위 스케치북에 탄금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담으며 행복해했던 중학교 시절의 추억은 모두 우륵문화제로부터 시작됐다.

1971년 제1회 충주우륵예술제로 시작된 우륵문화제는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을 선물했다.

우륵문화제는 문화제를 통해 문화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 꿈과 진로를 향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찾는 청소년들, 각자의 문화 예술 영역에서 창작활동을 통해 발전을 꾀하는 예술인들 각각에 유익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생각한다.

본인 또한 40년을 넘어 전해져 온 그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을 토대로 진로를 결정하고 나아가 직업을 택했음에 지금까지도 행복하고 뿌듯하다.

더 나아가 우륵문화제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마음을 풍요롭게 가득 채울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우륵문화제를 거친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문화 예술인으로 성장해 국내활동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이 절로 든다.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충주!

중원의 문화와 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도시 충주!

이런 충주에서 개최되는 우륵문화제는 중원 문화 전통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는 종합예술 행사다.

우륵문화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한 명인 우륵, 신품제일의 필신 해동서성 김생, 대문장가 강수, 북벌의 효장 임경업 장군, 임진왜란의 한을 안고 순절한 신립 장군 등 다섯 명현의 얼과 뜻을 기리는 명현추모제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전국 6대 문화제 중 하나다.

제46회 우륵문화제는 관아골과 성서동 일대, 새롭게 복원된 생태하천에서 오는 9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화려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충주의 문화로 온 국민이 소통하고 더불어 예술의 혼으로 우리의 내일을 더 빛나고 아름답게 지키고 가꾼다는 의미다.

우륵문화제는 충주시민, 나아가 충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폭 넓은 참여로 준비된다.

많은 충주시민들이 참여하는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 공연과 전국학생음악·미술·무용경연대회, 강수 백일장, 사행시 짓기 대회, 연극 공연, 국악 공연, 풍물놀이 향토민속 공연, 다양한 충주문화예술단 공연 등 각종 축하무대와 대회가 열린다.

지난 7월에 열린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 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 충주호수축제의 장과 8월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우륵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올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부채(우륵문화제 홍보용)와 제46회 우륵문화제 행사를 알리는 리플릿을 기쁘게 받아주신 시민들과 그 속에서 "우륵문화제 파이팅!"을 힘껏 외쳐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지나가다가 흔쾌히 홍보활동에 동참해 주시던 분들, "응원합니다!"라는 말을 미소와 함께 건네시던 분들의 모습도 새록새록 기억에 남는다.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홍보에 열을 올리느라 땀 흘리던 충주예총 회원들을 비롯한 SNS 홍보단원들은 소소한 말 한마디와 격려에 큰 힘을 얻고 행복했다.

이 관심과 애정 그리고 열기가 그대로 계속 이어져 충주시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46회 우륵문화제가 그 화려한 장을 힘차게 펼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여러분!

'문화로 소通하다! 예술로 설來이다!' 제46회 우륵문화제의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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