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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엘지로' 생겼다

충북 최초 기업명 부여한 도로 개통
8일 청주산단과 오창산단 연결하는 'LG로' 개통식

  • 웹출고시간2016.09.08 15:57:32
  • 최종수정2016.09.08 15:57:32

8일 LG로 개통식이 열렸다. 이웅범 LG화학 사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개통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LG화학
[충북일보=청주] 충북 청주시에 LG의 이름을 딴 'LG로(공식명칭=엘지로)'가 생겼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시 흥덕구의 'LG로' 진입로에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로 개통식'을 열었다.

충북도 내 기업 이름을 딴 도로는 'LG로'가 최초다.

'LG로'는 총연장 4.87㎞, 왕복 4차선 도로로 청주산업단지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다.

LG로 표지석.

ⓒ LG화학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의 옥산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2산업단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결돼 지역 경제의 핵심도로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시는 신규 도로구간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해 10월 'LG로'라는 도로명을 확정고시한 바 있다.

이 날 'LG로'의 전면 개통을 시작으로 청주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최초로 기업명을 딴 'LG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LG가 청주권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는 1979년 LG화학을 시작으로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전자, LG이노텍 등 6개 계열사가 청주지역 내 산업단지에 사업장을 가동하고 있다.

6개 계열사가 1만1천200명을 고용해 청주시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34.7%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 해 충북도와 함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성장 발판 마련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단일기관 최대인 5만8천여 건의 특허 개방과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른바 '대박성과'를 잇따라 이뤄내 주목 받고 있다.

이웅범(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내 최초로도로명을 'LG로'로 명명해주신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지속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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