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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멜론' 한입 베어 물면 단맛이 사르르

단양군 수박에 이어 멜론 수확 한창

  • 웹출고시간2016.09.07 10:52:08
  • 최종수정2016.09.07 10:52:08

최근 추석을 앞두고 단양 어상천지역 1.2㏊의 시설하우스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단양멜론 수확이 시작되며 농가소득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단양]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멜론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추석을 앞두고 단양 어상천지역 1.2㏊의 시설하우스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단양멜론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해 생산량(24t)보다 약 8% 늘어난 26t이 생산될 전망이어서 농가소득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란 단양멜론은 네트가 고르고 선명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은은한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멜론은 당도가 높은 것을 우선으로 치는데 아삭한 맛이 나면서도 향과 당도가 모두 뛰어난 것을 꼽으며, 100g당 38㎉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암작용, 잇몸 건강,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입 냄새도 없애준다.

단양멜론은 2013년부터 맛좋기로 유명한 어상천수박에 견주는 새 소득 작목으로 시범 재배되기 시작했다.

그해 2동 1천여㎡의 재배면적에서 3t을 처음 생산한 뒤 2014년 1㏊ 22t, 2015년 1.2㏊ 24t을 생산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군은 단양멜론을 새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일대일 기술지도와 맞춤식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멜론의 품질향상을 꾀해 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평균 15~16브릭스(Brix)로 예년에 비해 1~2브릭스 높게 나타나는 등 좋은 품질을 보이고 있다"며 "추석 명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단양멜론은 어상천지역 7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은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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