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9월 재산세 698억원 부과

전년 대비 주택분 증가·토지분 감소
골프장 두 곳 경영상 이유로 24억원 줄어

  • 웹출고시간2016.09.06 14:00:56
  • 최종수정2016.09.06 14:00:5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9월 재산세로 27만3천101건에 대해 698억원을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는 6월1일을 과세기준일로 지역 내 토지와 주택(2기분)에 대한 것으로 부과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천390건보다 5.7%인 1만4천711건,부과금액은 676억원보다 3.2%인 22억원 증가했다.

전체 건수 대비 금액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지역 내 고액납세자였던 골프장 두 곳이 경영상 이유로 인해 토지분 재산세가 전년보다 24억원 감소된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A골프장의 내부사정으로 지난 6월 납기 전 징수(지방세기본법 제73조 참조, 납기 전에 납세의무가 성립된 지방세를 확정해 징수할 수 있음)에 따라 16억4천만원이 감소했다.

B골프장이 회원제에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중과세되던 토지가 일반세율로 바뀌면서 7억7천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주택분 재산세는 공시가격의 상승(공동주택 5.6%, 개별주택 4.7%, 공시지가 4.1%)과 신축아파트 준공으로 전년대비 금액이 10% 이상 증가했는데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증가로 연세액이 10만원 이상(7월·9월에 1/2씩 부과)되는 신규주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재산세 세액산출 과정, 과세내용, 납부방법 등을 고지서 뒷면에 상세히 안내했으며 각 구청 세무민원실에서는 방문민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16~30일 추석연휴에도 불편 없이 전국 은행 ATM기를 통해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소지자라면 위택스(www.wetax.go.kr), 지로(www.giro.or.kr)를 통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9월부터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인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모바일 앱카드' 설치로 위택스에서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간편하게 지방세(세외수입 포함)를 납부할 수 있고, 이달 이용자 중 모바일상품권 추첨행사도 갖는다.

농협 가상계좌와 ARS 납부서비스(043-201-5000, 6000, 7000, 8000)를 이용하면 본인은 물론 타인도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납기기한을 넘기면 3% 가산금이 붙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