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문화' 확산

거리 캠페인, 임종체험으로 '생명의 소중함' 전파

  • 웹출고시간2016.09.06 14:18:13
  • 최종수정2016.09.06 14:18:13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 등이 6일 옥천읍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5∼6일까지 '13회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거리캠페인과 임종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5일 전개된 거리캠페인에는 부활원·영생원 생활인, 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회원, 군 보건소 및 WEE-center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 자살의 심각성과 폐해 등에 대해 옥천읍 시가지를 돌며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김영만 군수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정신건강 관련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6일에는 지역 내 정신보건 유관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이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임종체험 워크숍을 함께했다.

이들은 자신의 유서를 써서 남들 앞에서 발표하고, 일부 참가자는 수의를 입고 관 속에 들어가 다른 이가 낭독하는 자신의 유서 내용을 들어보는 경험도 해봤다.

2014년부터 시작한 임종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 체험은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 마련한 일종의 심리극이자 치료요법으로 참가자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