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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다독왕, 김득신 문학관 본격화

증평군, 김득신 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및 주민설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6.09.06 14:08:29
  • 최종수정2016.09.06 14:08:29

증평군 대표 조선시대 다독왕 백곡 김득신 선생 문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율리 삼기천 수변데크길에 조성된 선생의 동상.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독서왕 백곡 김득신(1604~1684) 문학관 건립이 본격화 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지역문화예술단체, 안동 김씨 종친회, 지역주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득신 문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득신 문학관은 국비 4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문학관 1층은 김득신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념하고 역사적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2.3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류와 건전한 여가 활용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교육, 문화관광형 복합테마 공간 조성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문학관 건립 후보 대상지로는 김득신 묘소와 인접한 율리 별천지 공원이나 주민의 활용도 및 운영 지속성이 높은 증평군립도서관 인근 부지가 제시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김득신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김득신 유물 조사, 사례분석, 문학관 기본방향, 대상지 검토, 사업추진방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김득신 문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용역 결과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김득신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 및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향후 문학관 건립 대상지를 확정, 정부예산을 확보해 2017년도부터 문학관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곡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독서광이자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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