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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5 13:24:14
  • 최종수정2016.09.05 13:24:14
[충북일보] 대낮 한적한 시골 도로서 오토바이를 탄 8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어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위반 혐의로 A(58·대전)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9분께 옥천군 군서면의 도로에서 이스타나 승합차를 몰다가 B(82)씨의 오토바이를 치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가슴과 목 등을 크게 다친 상태다.

경찰이 확보한 사고 현장 부근의 방범용 CCTV에는 사고 장면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린 A씨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B씨가 쓰러져 있는 쪽으로 걸어가 상태를 살피는 듯하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길바닥에 쓰러진 사람이 미동조차 하지 않아 덜컥 겁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최근 직선 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차량 통행이 드문 곳이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차량 번호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음주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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