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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건설 정부 예산, 내년엔 15.2% 늘어날 듯

정부예산안에 '사상 최저'였던 올해보다 408억원 더 배정
4-1·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세무서 건립 신규 사업
공주연결도로 1구간 개설,선관위청사 건립 등은 내년 준공

  • 웹출고시간2016.08.31 18:17:47
  • 최종수정2016.08.31 18:18:49

내년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정부 예산안이 3천93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2006년 행복도시건설청 개청 이후 최저를 기록한 올해 확정 예산 2천685억원보다 408억원(15.2%) 늘어난 것이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와 주변 지역 전경.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담분은 제외한 내년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정부 예산안이 3천93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2006년 행복도시건설청 개청 이후 최저를 기록한 올해 확정 예산 2천685억원보다 408억원(15.2%)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줄어들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오송~조치원 도로 공사 내년에 본격화

행복도시건설청은 "2017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행복도시건설청 예산안이 총 3천93억원 규모"라며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2017년에 벌일 신규 사업은 △세종세무서 신설(8억원) △반곡동(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5억원)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6억원) 등이다.
내년에 완료될 사업은 △공주연결도로 1구간(229억원) △세종선관위청사 건립(63억원)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63억원) 등이다.

올해보다 사업비가 늘어난 분야는 △광역도로 건설(950억원→1천196억원)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건립(223억원→738억원) △국가행정시설 건립(82억원→138억원) 등이다.

광역교통시설(도로) 건설은 세종 신도시와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 사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마무리될 도로를 포함, 모두 10가지 사업이다.

이 가운데 2007년 사업이 시작된 '공주연결도로 1구간'은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또 △부강역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도로 △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 △공주연결도로 2구간 등은 내년부터 공사가 본격 추진돼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편의시설 건립 사업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청사 근무 공무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 주차장(약 2천대 규모)과 문화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안에 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년 준공

국가행정시설 건립 사업은 △세종선거관리위원회 △(가칭)세종남부경찰서 △세종세무서 등 3가지다.

내년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준공에 이어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들 청사는 모두 금강 남쪽 3생활권에 건립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2016년 행복청 신규사업 위치도

올해 고운동(1-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이어 내년에는 보람동(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된다. 반곡동(4-1생활권)과 해밀리(6-4생활권)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들어설 2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도 내년 예산안에 15억원, 16억원씩 반영됐다.

생활권 별 환승주차장 건립비도 올해(43억원)보다 29억원 많은 72억원이 반영됐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신도시 2단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자족기능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건립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총 사업비 267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올해 84억원에 이어 내년에 59억원이 투입된다. 2018년 시설이 완공되면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2023년까지 총 4천287억원이 투입될 대규모 프로젝트인 국립박물관단지는 내년 예산안에 어린이박물관 설계비로 6억원이 반영됐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정부의 투자 확대를 통해 세종 신도시의 자족기능이 더욱 확충되도록 힘쓰겠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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