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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에 4조7천593억원 반영했다"

올해보다 3.7% 증가한 규모
국무회의 거쳐 모레 국회 제출
SOC 32.5%, 복지·여성 25%

  • 웹출고시간2016.08.30 17:39:49
  • 최종수정2016.08.30 21:47:17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4조7천593억원을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편성한 이번 예산안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2일 국회 제출된 뒤 오는 12월2일까지 국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4조5천897억원보다 3.7%(1천696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국무회의 전 편성된 예산(4조4천880억원)과 비교하면 6%(2천713억원) 늘었다.

도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도로·철도 등 SOC 예산 축소기조, 재량지출 10% 감축, 2016년 종료 사업규모 1천700억원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성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SOC분야 32.5%(1조5천467억원) △복지·여성분야 25.0%(1조1천884억원) △농업·산림분야 15.3%(7천269억원) △산업·경제분야 10.9%(5천175억원) △환경분야 6.8%(3천240억원) △문화·관광분야 3.8%(1천811억원) △소방·안전분야 2.5%(1천170억원) 등이다.

신산업분야로는 △탄소광물화 실증단지 조성 20억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공정기술개발 15억원 △4D 융합소재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15억원 △스마트카 원천기술개발사업 16억원 등이 포함됐다.

의약·바이오 연구개발 기반 사업으로는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 17억원 △첨단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18억원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구축 10억원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 90억원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센터 건립 43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SOC 예산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282억원 △중부내륙선 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 2천726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110억원 △청주 무심동로∼오창IC 및 제천 연금∼금성 등 국·지도 건설 205억원 △음성 성본·진천 송두 등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794억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국립 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250억원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31억원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립 23억5천만원 △국제무예센터 건립 18억원 △청주 실내빙상장 건립 30억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19억원 △청주 리뉴얼 아트센터 건립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 농업 육성 관련 사업은 △약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10억원 △곶감 주산단지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사업 12억5천만원 △영동 웰니스단지 조성 25억원 △옥천 休-Forest 조성 21억원 △북부권 치유의 숲 조성 21억원 등이 반영됐다.

반면,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500억원) 사업은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탓에 내년도 정부편성안에서 빠졌다.

청주해양과학관 건립(24억원)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관계로 포함되지 않았다.

진천 신천·산수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증설비는 도 요구액 154억원 중 101억원만 반영됐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비(264억원)에 대한 도 요구액 50억원은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정부예산안은 도와 각 시·군이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은 지역 의원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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