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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교직원, 여직원 성희롱

대학측 은폐 급급, 문제 오히려 키워

  • 웹출고시간2016.08.29 19:50:37
  • 최종수정2016.08.29 19:52:00
[충북일보] 한국교원대의 A남자 교직원이 여직원을 성희롱을 해 최근 인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대에 따르면 A교직원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대학측이 이달 초 전보 조치했다.

대학관계자는 "최근 교직원간 성희롱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학내에 확산된 건 사실"이라며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단순 인사 조치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희롱 의혹을 은폐하고 있어 대학측의 이같은 행동이 대학내 성희롱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해에도 학생간 성희롱 관련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학측이 성희롱 사건을 미온적으로 처리하면서 피해자인 여학생은 결국 휴학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숙자 청주여성의 전화 성폭력 상담소장은 "대학측이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성희롱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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