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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수면제 과다복용한 자살기도자 구조

현장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 구해

  • 웹출고시간2016.08.25 14:22:14
  • 최종수정2016.08.25 14:22:14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지난 24일 늦은 밤 신병을 비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60대 남성의 목숨을 신속한 조치로 구조했다.

강저지구대 심연수 순경 등 3명은 이날 밤 11시30분께 "아버지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문을 잠궜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잠겨있던 현관문을 따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요구조자는 한달치 수면제를 한꺼번에 먹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119 구급차량은 원거리에서 출발해 바로 도착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심순경은 기지를 발휘해 119 상황실로 전화를 해 응급구조사와 통화하며 침착하게 응급조치한 결과 요구조자는 희미한 의식이 돌아왔고 그때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저지구대 조성철 지구대장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평소 요구조자 매뉴얼을 직원들이 숙지하고 있다"며 "신고와 동시에 체계적인 절차로 골든타임 속 위험에 직면해 있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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