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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무화과' 충주서 맛보세요"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무화과 본격 수확

  • 웹출고시간2016.08.24 15:18:02
  • 최종수정2016.08.24 20:09:33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임봉규(72)ㆍ박기연(70)씨 부부가 자신들의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열대과일 무화과가 충주에서 본격적인 수확을 맞고 있다.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임봉규(72)ㆍ박기연(70)씨 부부는 시설하우스 726㎡에서 한여름의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화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2011년부터 360여그루의 무화과 재배를 시작, 지금은 T자형 농법을 적용해 130그루를 재배하고있는데, 올해 약 3천여만원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과일인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촉진에 좋으며, 숙취해소와 체내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칼륨, 칼슘, 철분이 필요한 어린이나 여성들에게 이상적인 과일이다.
또 다량 함유된 양질의 섬유질은 변비해소에 효과가 탁월하며, 라노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풍미를 갖고 있으며,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샤베트처럼 수저로 떠먹어도 좋고, 최근에는 무화과 효소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소화불량,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친환경으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임봉규 씨는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하고 다른 작물보다 노동력 절감효과가 큰 작물"이라며 "알칼리성 과일로 영양면에서도 풍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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