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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공도서관, 지역서점 살리기 나선다

지역서점조합과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지역제한 공개입찰 등 의견 도출

  • 웹출고시간2016.08.23 17:15:49
  • 최종수정2016.08.23 17:15:49

23일 청주시 공공도서관 11개소와 지역서점조합 관계자들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공도서관 11개소와 지역서점조합은 23일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의 발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은 공개입찰의 경우 지역제한을 두자는 의견과 도서 마크작업은 별도 발주하자는 의견 등이다.

지역서점조합 관계자는 "2014년까지만 해도 청주에 매장을 갖춘 서점 수가 40여 곳에 이르렀으나 잇단 폐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서점은 17곳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사정을 인지한 공공도서관에서 2천만원 이하의 도서 구입 땐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해줘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도서관이 없는 곳에서는 지역서점이 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에서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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