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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차별화된 틈새 마케팅 효과 '톡톡'

전통시장 활성화 돌파구 마련

  • 웹출고시간2016.08.21 13:22:47
  • 최종수정2016.08.21 13:22:47

단양군이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위기에 직면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틈새 마케팅을 추진해 톡톡히 효과를 얻고 있다.(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관광객 모습)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차별화된 틈새 마케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위기에 직면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틈새 마케팅을 추진했다.

단양군의 차별화된 틈새 마케팅 전략은 △전통시장 해설사 배치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情)이 넘치는 단양구경 깜짝 야시장 △축제와 전통시장의 협업(컬래버레이션) 등 이다.

전통시장 해설사는 방문객들에게 시장 및 관광 안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설사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의 문화와 음식, 특산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해설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30명을 배출했다.

또한 행정·유통 분야 등의 전문가인 전통시장 매니저를 활용해 여름바캉스 대세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 그랜드 세일 등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제34회 온달문화축제, 단양마늘축제, 팔도관광 열차 등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 시 전통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협업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했다.

이와 함께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일정에 맞춰 '정(情)이 넘치는 단양구경 깜짝 야시장을 열어 타 시·군 선수단과 관광객이 늦은 시간까지 전통시장의 맛과 풍류를 한껏 즐겼다.

단양군의 틈새 마케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우수사례로 각종 언론과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bench-marking)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 관광객 유치활동도 활발히 펼친 결과 서대전 신협 조합원(420명), 익산 의류시장 상인회(70명), 안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팀(90명) 등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작은 배려와 서비스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틈새 마케팅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스마트 전단지와 쿠폰 발행 등 ICT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올 하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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