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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0 13:10:31
  • 최종수정2016.08.21 16:08:04

한국B.B.S충북연맹이 지난 20일 도내 12개 시군지회 초·중·고 결연청소년 360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로 떠났다. 출발 전 참가자들이 청주체육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충북지역 소년소녀가장, 조손가구 청소년 등 청소년 360명이 놀이공원을 찾아 맘껏 뛰어놀았다.

한국B.B.S충북연맹은 지난 20일 도내 12개 시군지회 초·중·고 결연청소년 360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로 떠났다.

오영식 한국B.B.S충북연맹 회장과 인솔지도 위원 40명의 인솔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는 청소년들에게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운동의 이념인 우애와 봉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이날 하루 동안 평소 타보고 싶던 놀이기구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점심과 저녁을 나눠 먹으며 서로 간 정도 쌓았다.

한 참가자는 "여름방학기간 친구들과 처럼 가족과 휴가 갈 형편이 아니어서 우울했다"며 "언니, 오빠, 동생들과 놀이공원에 와서 웃고 뛰어놀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 결연청소년 들에게 체험·수련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B.B.S충북연맹은 행사를 통해 우울하고 외롭게 생활하는 결연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워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도내 12개 시·군지회에 956명의 지도위원과 여성위원이 활동하는 B.B.S충북연맹은 소년소녀가장, 극빈가정 청소년, 조손가정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초·중·고교의 998명 학생 1대1결연을 맺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과 학비보조금을 매년 후원해 지난 1964년 창립 이래 총 60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밖에 대학진학 지원, 진로상담, 청소년 봉사대상 시상, 집 고쳐 주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B.B.S충북연맹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행사를 통해 진취적인 기상과 극기의 의지를 바로 세워 올바른 삶을 유도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표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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