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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 출산, 청주시의 경사 중 경사"

이승훈 시장·김양희 도의장 등 축하 인사·방문 줄이어
조영민·김애란씨 부부 "건강하게 키우겠다" 약속

  • 웹출고시간2016.08.18 16:31:34
  • 최종수정2016.08.18 19:32:49

이승훈 청주시장이 18일 네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조영민·김애란씨 부부를 찾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에서 '네쌍둥이'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 인사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청원구 우암동에 사는 조영민(37)·김애란(34)씨 부부는 전날 태어난 아들 2명, 딸 2명의 건강한 네쌍둥이 출산을 축하하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네쌍둥이라 출산 예정일보다 두 달 일찍 출산했지만, 다행히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해 네쌍둥이 탄생 소식을 들은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산모와 아기가 입원 중인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네쌍둥이의 출산 소식은 통합 청주시의 무궁한 발전을 의미하는 좋은 징조이며 인구 늘리기에 힘쓰고 있는 청주시의 큰 경사 중 경사"라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의 축하도 이어졌다.

도는 18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함께 병원을 방문, 기저귀와 젖병 등 80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이시종 지사도 조씨 부부에게 전화를 걸어 "충북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네쌍둥이를 훌륭하게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최근 네쌍둥이를 출산한 청주 김애란(34)씨를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있다.

김양희 도의회 의장도 병실을 직접 찾아 "좀처럼 보기 드문 네쌍둥이가 건강히 태어났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은 폭염에 지친 도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고 격려했다.

조씨 부부는 전날 오전 9시10분부터 1분 간격으로 4명의 아기를 순산했다. 임신 32주 5일 만에 세상에 나온 네 아기는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들 부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자녀 30만원(일시금), 둘째 자녀 120만 원(연간), 셋째·넷째 자녀 각각 240만원(일시금)에 양육비 15만원씩을 5년간 지급받게 된다.

조씨는 "많은 시민의 축하와 큰 사랑에 감사하다"라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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