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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이해찬 의원 막말 중단하라"

'대통령 깜이 아니다' 혹평에 "인간성 최악"

  • 웹출고시간2016.08.18 18:25:33
  • 최종수정2016.08.18 18:25:33
[충북일보] 친노계 좌장 무소속 이해찬(세종) 의원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해 "대통령 깜이 아니다"라는 혹평에 대해 반 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가 "막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딧불이'는 18일 논평을 통해 "반기문 총장은 이해찬 의원의 충언(?)을 고맙게 여길 것"이라고 전제했다.

'반딧불이'는 이날 "이 전 총리가 계속 반 사무총장에게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며 "지난번엔 '외교관은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지 않는다'며 대통령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외교관은 밀리터리(군사) 감각이 없다. (대통령)깜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 공자께서는 '三人行(삼인행),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라 했다"며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으니, 그들의 좋은 점을 쫒아 따르고, 나쁜 점을 살펴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대한민국 정치인 중 최악의 인간성으로 소문난 이해찬 의원이고, 그래서 별명이 '이개찬'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비판은 존중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점에서 조그만 인연도 소중히 간직하는 반 총장은 이해찬 의원의 충언(?)도 고맙게 여기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딧불이'는 현재 창립준비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공식 창립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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