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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시원한 청주 사창시장

증발냉방장치 가동
쾌적한 시장 환경 변화에 상인·소비자 만족

  • 웹출고시간2016.08.17 17:15:48
  • 최종수정2016.08.17 17:15:48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증발냉방장치가 설치된 청주 사창시장의 모습.

[충북일보=청주] 전통시장은 더운 날씨 탓에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여름이 비수기지만 청주 사창시장은 다르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시원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창시장은 최근 증발냉방장치가 설치돼 정상가동에 들어가면서 시장 내부 온도가 위치에 따라 최소 3도에서 최고 7~8도까지 떨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사창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시장 아케이드 내부 약 350m 구간 양쪽 천장 분사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 분무와 10m간격으로 설치된 분사팬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 시장 내부 온도를 낮추고 있다.

특히 건조한 봄, 가을철 미세먼지 제거, 습도조절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아염소산수 발생이 가능한 자체 방역 시스템까지 적용돼 365일 쾌적한 시장환경 제공을 제공하고 있다.

이명훈 사창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의 침체와 무더위속에서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장 상인들이 간절히 바라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창시장을 방문해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인 ICT특화지원사업으로 1억5천만원을 들여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했다. 시와 재단은 이 밖에 주부 수다방 조성, 캐릭터 개발, 주부 문화축제 개최 등 다양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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