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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도내 첫 벼베기…"맛있는 햅쌀 드세요"

대소원면 완오리 흑평마을 앞뜰 안창근씨 논
조길형 충주시장, 콤바인 운전해 벼수확후 농가 의견수렴

  • 웹출고시간2016.08.17 13:54:02
  • 최종수정2016.08.17 14:30:11

올해 충북도내 첫 벼베기 행사가 17일오전 11시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흑평마을 앞뜰 안창근(61·충주시쌀전업농연합회장)씨의 논 1㏊에서 열렸다.(사진은 조길형충주시장이 콤바인을 운전, 벼를 베는 모습.)

[충북일보=충주] 올해 충북도내 첫 벼베기 행사가 17일오전 11시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흑평마을 앞뜰 안창근(61·충주시쌀전업농연합회장)씨의 논 1㏊에서 열렸다.

이날 벼베기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쌀전업농 회원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첫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추석 전 소비자 입맛 공략을 위해 선택한 조생종인 '한설'이며, 지난 5월초 모내기를 한 이후 110여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충북에서는 73㏊에 걸쳐 '한설' 벼가 재배되고 있다.충북도는 올해 3만8천100㏊ 논에서 19만4천t의 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확작업을 마친 조 시장은 쌀전업농 등 벼 재배농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쌀값 하락 등 어려운 농업 여건들의 해소를 위한 토론과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올해 고온과 폭염 등 기상여건이 나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벼 재배농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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