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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청주드림플러스 매입 본격화

리모델링 후 NC아울렛으로 개장 예정
"관리비·임차인 문제 합리적 해결하겠다"

  • 웹출고시간2016.08.16 18:50:29
  • 최종수정2016.08.16 18:50:29
[충북일보] 속보=이랜드 그룹이 청주 드림플러스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6월20·22일자 5면, 28일자 3면, 7월11일자 5면, 1일자 4면>

16일 이랜드 그룹은 청주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드림플러스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룹 관계자는 "1천억원을 투입해 드림플러스 내 상가를 인수한 뒤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리모델링을 거쳐 아울렛 또는 백화점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랜드 그룹 홍보실과 자회사인 ㈜이랜드리테일 관계자, 법무대리인 최윤철 법무법인 주성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 측은 "지금까지 총 1천45구좌 중 75%의 소유권을 경매·공매와 개개인 소유권 인수 등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동우 ㈜이랜드리테일 영업본부장은 "원래 계획은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기됐다. 인수과정이 마무리 되면 6개월 정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백화점이나 아울렛 형태로 재개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측은 개인소유자 몫이었던 699구좌 중 500구좌를 인수완료 했고, 지난 7월 1차 잔금을 지급하고 이달 말에 2차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핵심 쟁점중의 하나인 임차인 문제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는 임차인들에 대해서는 기존 임대기간 보장 등으로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가 소유권을 확보한 상가들에 대한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법정에서 소송중이기 때문에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최윤철 대표변호사는 "현재 소송을 제기한 측에서 공용관리비 부분에 대한 정확한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법원이 판결을 내린 이후 이 문제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랜드 측은 상가 인수와 관련된 각종 소송 등의 문제가 해결된 후 아울렛으로 재개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개장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빠르면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연 이랜드리테일 신규사업팀장은 "지금까지는 드림플러스에 출입할 수 없어 임차인의 현황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관리비 및 임차인 문제등에 대해서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경훈 이랜드그룹 홍보실장은 "이랜드가 드림플러스를 재개장하게 되면 1천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면서 "이랜드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시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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