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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16 16:14:20
  • 최종수정2016.08.16 19:00:08

폭염이 20여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여름방학에 들어갔던 충북도내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고 있다. 16일 개학예정이었던 보은자영고가 개학일을 22일로 1주일간 늦추었다. 개학을 연기한 학교들은 겨울방학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충북일보]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하려던 충북도내 5개 학교가 개학일을 적게는 2일, 길게는 일주일씩 늦췄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을 개학일로 잡았던 제천덕산초·보은중·제천덕산중·보은자영고 등 4개 학교는 개학일을 오는 22일로, 괴산고는 18일로 조정했다.

찜통더위에 등교·출근을 강행했다가 자칫 학생·교직원들의 건강이 상할 것을 염려한 조처다.

보은 자영고 관계자는 "정상수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어차피 찜통더위여서 학업능률이 오르지 않을 것이 뻔하다"며 "이런 우려에 학교 구성원 전체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2~7일간 여름방학 일수를 추가한 5개 학교는 겨울방학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위를 피해 개학시점을 늦추는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17~19일 사이에 개학일을 잡아놓은 학교는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56곳 등 99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이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맹위를 떨칠 것이란 점에서 개학일을 다음 주로 늦추거나, 개학은 예정대로 하되 며칠간 단축수업으로 폭염을 피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별 상황에 맞춰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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