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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안전의식 '빨간불'

전문조종사 과신과 돌풍 등으로 사고 위험 상존

  • 웹출고시간2016.08.16 14:02:03
  • 최종수정2016.08.16 19:44:02

지난 15일 오전 11시40분께 단양읍 도전리 단양고 앞 남한강에 A씨 등 두 명이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19 특수구조대가 구조했다.

ⓒ 제천소방서
[충북일보=단양]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창공을 가르며 더위를 이기는 패러글라이딩이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했으나 잇따른 사고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더욱 깊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40분께 단양읍 도전리 단양고 앞 남한강에 A씨 등 두 명이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양방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텐덤비행 중 조종미숙으로 남한강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제천소방서 단양특수구조대원들이 바로 출동해 견인로프 등으로 이들을 구조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18일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단양읍 기촌리 양방산 정상 부근에서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약 10m 높이의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119구조대가 곧바로 구조에 나서 구조대원들은 직접 나무에 올라가 로프와 안전벨트를 이용해 오후 5시께 2명을 모두 구조했다.

두 사고 모두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지난 연휴기간은 물론 여름휴가가 계속되며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한 일반인들이 늘며 사고의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 조종사와 커넥터로 연결해 체험비행자가 함께 비행하는 텐덤비행의 경우 일반 동호인들의 비행보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각종 주변여건에 따른 사고는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돌풍이나 실력 과신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며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 비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도 패러글라이딩을 통한 인명사고가 잇따르며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둬야 하지만 전문비행사의 과신이 부른 사고는 계속되는 실정이다.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은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기상 여건과 장비 안전을 꼼꼼히 챙겨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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