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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깍지로 실천하는 4분의 기적

청주시 흥덕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2년9개월간 1만4천500여 명 교육받아

  • 웹출고시간2016.08.16 10:33:44
  • 최종수정2016.08.16 10:33:44
[충북일보=청주]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CPR)을 배우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청주시 흥덕보건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은 지난 2013년 11월 설치된 후 현재까지 1만4천5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충북 도내 유일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은 개인일 경우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오후 2시, 단체일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의식을 잃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시켜 생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이다. 심정지 환자는 병원 이송 전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며 전문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다.

흥덕보건소는 올해 신규시책으로 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은 지난 5월 시작돼 현재 5개 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1천20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기초 이론을 배우며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실습, 교육용 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을 했다.

흥덕보건소는 하반기에도 8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낀 사랑의 손깍지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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