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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대 수영장 건물, 더 완전하고 멋지게 짓는다

행복도시건설청, 기본설계 단계에 '기술 제안' 방식 도입

  • 웹출고시간2016.08.15 15:39:02
  • 최종수정2016.08.15 15:39:12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에서 '기술 제안' 방식이 도입되는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3공사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오는 2019년 정부세종청사 7주차장 부지에서 문을 열 복합편의시설은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에서 '기술 제안' 방식이 도입된다.

1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과 주민들을 위해 처음 건립되는 4개 복합편의시설 가운데 3공사(체육시설,주차장)는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 방식에서는 발주기관(행복도시건설청)이 제공하는 기본설계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입찰에서 응찰자가 기술 제안서를 내면 발주기관이 이를 평가,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설계 공모를 거쳐 곧 바로 시공에 들어가는 다른 3개 공사와 달리,1단계 더 기술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 자료: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3공사는 설계의 특수성과 시공의 어려움, 예술성 등 완성도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술제안 방식으로 설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짓는 이 건물은 4개 복합편의시설 중 사업비가 가장 많이 들고(1천29억원) 연면적도 넓은 편(3만9천㎡)이다.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 건립 예정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3공사는 세종청사 6동옆 7주차장 부지에 건물을 지어 지하는 주차장,지상은 수영장과 다목적홀 등 체육·문화시설로 쓰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가장 큰 길이 25m짜리 10개 레인 규모로 만들어질 수영장은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달부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2월 중 시공업체를 선정, 2019년 문을 열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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