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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염 경보 지속…이승훈 청주시장 '현장 행보'

홀몸노인 찾아 안전대책 이행여부 확인
미원면 청석굴서 물놀이 현장 안전점검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등

  • 웹출고시간2016.08.15 13:53:31
  • 최종수정2016.08.15 13:53:44

이승훈 시장이 지난 13일 윤인보 애국지사의 손자인 독립유공자 유족인 윤을용씨 집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폭염이 맹위를 떨친 지난 주말 이승훈 청주시장이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현장을 찾았다.

이승훈 시장은 폭염경보가 이어진 지난 13일 상당구와 청원구 홀몸노인 가정 두 곳을 방문했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건강을 염려한 이 시장은 이날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76) 씨와 홍모(79) 씨의 집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취약계층 폭염 안전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더불어 2천13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복지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힘써 무더위를 잘 극복해 줄 것"을 부탁한 뒤 "시에서도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이 지난 13일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에서 시민들과 만나 물놀이장 안전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청주시
이 시장은 미원면 청석굴과 용소계곡을 찾아 물놀이 현장 안전점검도 했다. 청석굴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옥화9경은 상당구 미원면 소재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청석굴은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바 있으며 여름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다.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핀 이 시장은 "청석굴과 용소계곡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수상안전요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시장은 김원진 광복회충북지부장과 김세국 광복회 청주시지회장과 한 윤인보 애국지사의 손자인 독립유공자 유족인 윤을용(77·청원구 내덕동)씨 집을 찾아 위문한 뒤 독립유공자 유족 5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윤인보 애국지사는 1919년 3월30일 미원면 미원장터에서 신성휴 등과 같이 군중 1천여 명을 규합,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고 일본 헌병의 대검을 탈취하려는 등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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