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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유산 함께한 아이언맨70.3 국제대회 성료

14일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서 세계 20개국 300여 명의 선수참여
남자 1위 브래드 윌리엄스(미국), 여자 1위 사라 크로울리(호주)차지

  • 웹출고시간2016.08.15 14:20:31
  • 최종수정2016.08.15 14:21:30

14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언맨70.3 충주 국제 대회에 참가한 300여 선수들이 힘차게 수영을 하고 있다.

ⓒ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충북일보] (사)한국철인3종협회(KTU)가 주최하고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승인한 '아이언맨70.3 충주 국제대회'가 14일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세계 20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14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언맨70.3 충주 국제 대회에 참가한 300여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이번 대회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헤엄치는 수영 1.9km, 남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사이클 90km, 충주 중앙탑 주변을 달리는 마라톤 21.1km코스로 8시간 30분 안에 완주하는 경기다.

특히, 마라톤 경기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앙탑(충주탑평리칠층석탑·국보 6호) 주변을 세 바퀴 도는 코스로 아이언맨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14일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아이언맨70.3 충주 국제 대회에 참가한 남자 수상자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왼쪽 2위 닉 볼드윈(세이셸), 가운데 1위 브래드 윌리엄스(미국), 오른쪽 솜보르 덱(루마니아) 3위

ⓒ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대회 결과 남자프로 1위는 4시간 12분53초를 기록한 미국의 브래드 윌리엄스(Brad Williams) 가 차지했다. 이어 4시간 22분26초를 기록한 세이셀의 닉 볼드윈(Nick Baldwin) 이 2위, 4시간 37분을 기록한 루마니아의 솜보르 덱(Zsombor Deak)이 3위에 올랐다.

오영환(한국)은 4시간 39분8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14일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아이언맨70.3 충주 국제 대회에 참가한 여자 수상자들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왼쪽 2위 국내 여자프로 부문 황지호 선수, 가운데 1위 호주의 사라 크로울리(Sarah Crowley)

ⓒ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여자프로 부문 우승은 호주의 사라 크로울리(Sarah Crowley)가 4시간 32분32초로 차지했했고, 2위는 황지호(한국)가 5시간22분51초, 3위는 미국의 사라 구드로(Sarah Goudreau) 가 5시간 58분56초로 차지했다.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아시아태평양 CEO인 제프 메이어(Geoff Meyer)는 "충주는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문 매우 아름다운 코스를 가지고 있다"며 "아이언맨 대회가 대한민국 철인3종경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한국철인3종협회 부회장은 "충주의 문화유산을 답사한 모든 아이언맨 선수가 감동의 여정에 동참해 기쁘다"며 "아이언맨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충주시가 스포츠 문화도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 가운데 연령대별 상위 30명에게는 내년 9월 10일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열리는 '2017 아이언맨 70.3 세계 챔피언십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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