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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15 15:11:36
  • 최종수정2016.08.15 15:11:36
[충북일보] 충북도와 지역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행보가 분주하다. 의료관광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충북을 찾는 해외 의료관광객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0년 303명에서 2011년 386명, 2012년 491명, 2013년 813명, 2014년 2천333명이다. 5년 만에 2천30명이 증가했다. 진료수입은 2014년 말까지 29억7천487만원이다.

충북도는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정비했다. 기구도 만들었다. 그 덕에 지난달 몽골 다르항-올, 중국 길림성 길림시, 카자흐스탄의 행정기관·의료인들이 잇따라 충북을 방문했다.

청주시도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 우선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다.

의료기관과 협의해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이다. 의료관광객들이 청주지역 관광을 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의료관광 효과는 현재 각 지자체가 쏟는 행정적 노력에 비해 아직 미흡하다. 특히 질 낮은 홍보로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마케팅 전략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청주 등 충북지역엔 호텔 등 관광인프라가 열악하다. 의료 환경 역시 수도권에 비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관광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의료관광객들을 위한 숙박 등 인프라부터 갖춰야 한다.

기존대로 하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탁월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당연하다. 보고 즐기는 건 물론 쇼핑의 즐거움까지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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