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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학사구조개편 확정, 구조개혁 본격화

52개 학부(과) 23개로 줄이는 통합계획
전교 교수회 통과로 학칙 확정

  • 웹출고시간2016.08.08 13:42:26
  • 최종수정2016.08.25 19:56:50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의 학사구조개편이 확정돼 구조개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교통대는 지난5일 8개 단과대학을 5개로 줄이고, 52개 학부(과)를 23개로 줄이는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학칙 반영을 확정함으로써 구조개혁을 통한 교통 특성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교통대에 따르면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학칙 개정안은 학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교교수회 투표결과 전체 교수 316명 중 81%가 참여했고 이중 66%가 찬성, 전교교수회를 통과했다.

이번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의 학칙반영은 지난 2014년 4월 13개 학과를 통합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2016년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별도조치를 받자 전체 교수들과 대학본부가 대학의 존립을 걱정하며 상호 협력하여 마련한 계획으로, 이미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전교교수회 동의를 얻었으며, 교육부로부터 지난 4월 '2017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한국교통대학교의 학사구조개편안은 전체 교수의 동의를 얻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이번 투표에서 확인한 전체 교수들의 의사를 기초로 교육부 2~3주기(2017~2022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대학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는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변모할 것이며, 4대 교통 특성화 역시 대학에 효율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호 총장은 "투표결과 학사구조개편을 반대하는 일부 구성원들이 있었지만 국·사립대학을 통틀어 엄청난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대학의 당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의 표출로써 당면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여 교통특성화로 우뚝 서는 강한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스마트 항공·자동차, 교통정보 물류시스템, 교통약자·보건, 미래 철도의 4대 교통 특성화를 필두로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대학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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