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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아로니아 본격 수확…900여t 생산 전망

12~15일 제4회 단양아로니아 축제 개최

  • 웹출고시간2016.08.08 14:26:06
  • 최종수정2016.08.08 14:26:06

아로니아를 수확하며 해맑게 웃고 있는 농민 모습

[충북일보=단양] 오는 12일 제4회 단양아로니아 축제를 앞두고 단양군에서는 탐스럽게 잘 익은 아로니아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아로니아 수확 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수확이 시작됐으며, 올해는 113ha의 밭에서 900여t이 생산될 전망이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천480mg으로 아사이베리(320mg), 야생 블루베리(558mg), 라즈베리(365mg), 체리(400mg), 오렌지(200mg)보다 훨씬 많으며, 시력회복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중금속 해독, 현대인들의 각종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해 단양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관련 제품은 매출액이 지난해 8억4천500만원으로 2014년 5억4천500만원보다 3억 원이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12~1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구경시장 일원에서 아로니아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동안 친환경 아로니아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친환경 아로니아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단양/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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