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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아파트서 여중생 추락…경찰 조사

"SNS에서 선·후배 등 괴롭힘 있었다"

  • 웹출고시간2016.08.07 16:45:10
  • 최종수정2016.08.07 17:49:04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린 여중생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6일 새벽 1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7층 계단 창문에서 여중생 A(13)양이 뛰어내렸다.

A양은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A양이 추락하면서 아파트 시설물 등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A양은 청주의 한 중학교를 다니던 중 지난 7월께 경북으로 전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 생활하던 A양은 지난 5일 친구 B(13)양 집에 놀러 왔다가 외출한 뒤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친구들이 자꾸 살을 빼라고 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B양은 경찰에서 "A양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선·후배 등으로부터 놀림을 당해 괴로워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상태를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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