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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글로컬 신찬영 교수 연구팀, '자폐치료제' 특허 기술이전

  • 웹출고시간2016.08.04 10:13:33
  • 최종수정2016.08.04 10:13:33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학연구처 신찬영(사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자폐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인 '아그마틴'에 대한 특허를 기술이전하여 치료제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자폐증은 뇌발달 장애로서 사회성 및 의사소통 능력의 결여를 중심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는 광범위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명당 1명 꼴로 자폐증을 앓고 있으나 현재 FDA로부터 허가받은 자폐증 약물은 자폐의 핵심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이 아닌 과잉 행동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 교수는 "아그마틴은 뇌에 신경전달 물질로서 작용하여 자폐증에서 일어나는 신경의 과흥분성을 억제하여 자폐 행동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자폐증 치료제 특허를 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자폐증 치료제의 개발은 기존의 단일 치료제 개발보다는 환자의 특징을 고려한 환자를 재분류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특허는 자폐증 치료 효능을 지니는 의약품 후보로서 국내 최초로 등록된 특허이며, 초기 선급기술료, 개발 단계별 기술이전료와 치료제 개발 시 경상 기술료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으로 자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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