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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회남·추동·문의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충북도, 녹조대책 상황실 설치…조류확산 방지책 추진

  • 웹출고시간2016.08.03 17:30:18
  • 최종수정2016.08.03 17:30:18
[충북일보] 대청호 회남·추동·문의수역 등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대청호 수역의 냄조류 세포수가 ㎖당 1천개 이상 검출돼 관심 단계의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조류경보는 남조류가 ㎖당 1천개를 넘을 때 발령된다. 1만개 이상은 '경계', 100만개 이상은 '대발생'이 각각 발령된다.
ⓒ 뉴시스
금강환경청이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조사한 시료 채취 검사 결과 회남수역의 남조류 세포수는 ㎖당 3천146개에서 5천588개로, 추동수역은 1천896개에서 7천470개로 각각 증가했다.

문의수역은 8천170개에서 7천724개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관심 단계 이상을 유지했다.

이에 도는 조류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녹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상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도 정상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조류차단막 등 시설·장치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과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의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심층수(수면아래 약 7.5m 지점) 취수구를 통해 물을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장마로 대청호 상류유역에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정체되고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돼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상황을 지속 관찰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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