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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원격의료 통한 VR 기술의 새 지평 열어

원격의료 학술대회서 실시간 VR Live Surgery 실황 중개

  • 웹출고시간2016.08.03 16:22:33
  • 최종수정2016.08.03 16:23:14

충북대 PSM 대학원이 지난 1일 양측투입구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신경공 협착증 치료를 현장중계하는 모습.

[충북일보] 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이하 PSM)과 의과학연구정보센터(이하 MedRIC센터)가 (주)라이브투닷컴과 손을 잡고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VR(Virtual Reality) Live Surgery(가상현실 수술 시연(이하 VR Live Surgery)을 중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대 PSM은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제42차 APAN 학술대회'(The 42th Asia Pacific Advanced Network)에서 최대정(진주바른병원. 충북대 의학과 박사 수료) 전문의가 진행한 양측투입구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신경공 협착증 시술을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해 홍콩과 실시간 중계를 진행하고 화상으로 시술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시간 의견을 교환했다.

충북대 PSM대학원이 1일 양측투입구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신경공 협착증 치료를 현장중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학자들.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버 국제 심포지엄으로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실시간으로 360도 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Live360 (http://www.live360.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방영됐으며, 미국, 홍콩,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300여 명이 접속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날 90분 간 이어진 시술과 온라인 토의를 통해 VR을 활용한 의학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영성 충북대 PSM 주임교수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공중보건위기(Public Health Crisis)를 해결하기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의료서비스의 산업화 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공통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제공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재 APAN학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의 의사·보건의료인들이 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 분야에 고성능의 네트워크 환경 제공, 첨단 응용과 네트워크 서비스의 연구 개발 및 국제 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국제 계층 네트워크의 구축과 첨단 네트워킹 기술 개발 및 응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시연을 주최한 충북대학교 PSM 대학원은 실무 능력을 갖춘 의생명과학경영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생명과학과 비즈니스를 접목한 맞춤형 인재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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