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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오창공장, 혈액제제 생산시설 확충

이달부터 시험 생산… 연간 140만ℓ 혈장처리

  • 웹출고시간2016.08.03 16:16:14
  • 최종수정2016.08.03 20:05:55
[충북일보] 녹십자 오창공장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사업비 850여억원이 투입된 'PD(Plasma Derivatives)2관'은 기존 'PD1관'과 같은 70만ℓ규모의 혈장처리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오창공장의 총 혈장처리능력은 연간 최대 140만ℓ규모로 확대됐다.

녹십자는 오창 공장과 함께 연간 30만ℓ의 혈장처리가 가능한 중국공장과 연내 완공을 앞둔 100만ℓ 규모의 캐나다 공장 건립이 마무리되면 총 270만ℓ 규모의 혈장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오창공장 PD2관은 이달부터 3개월간의 시험 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PD2관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혈액제제 매출액도 10년 내 1조 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500여명 수준인 오창 공장 근로자도 2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고부가가치를 내는 혈액제제 사업은 녹십자의 과거와 현재이자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라며 "북미 시장 진출과 수출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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