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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02 17:43:57
  • 최종수정2016.08.02 17:43:57
[충북일보] 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4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공원 벤치에서 조선족 A(40)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이 41도였던 점으로 미뤄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22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 중 열탈진 환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6명, 열실신 2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높은 기온에 노출될 경우 고체온 상태가 발생, 몇 분 안에 의식을 잃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1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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