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대학들 창업교육 '인색'

청주대 110개 과목에 5,432명 참여 가장 '활발'
강동대는 전공과목중 실습형 과목 모범

  • 웹출고시간2016.08.02 19:55:51
  • 최종수정2016.08.02 19:56:05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창업교육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들의 창업관련 강좌는 교양과목이 153과목에 1만2천379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또 전공과목에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꽃동네대와 대원대를 제외한 전체 대학들이 운영하고 있고 강좌수는 16개 대학에서 177개 강좌 7천955명의 학생들이 전공과목에 창업관련 과목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학들이 전공과목중 이론형 과목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학들의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내 대학중 전공과목중 실습형 과목을 운영하는 대학은 6개 대학에 불과했다.

전공과목에 실습형 과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대학은 강동대로 40개 과목에 1천73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5개 과목에 186명의 학생이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4년제 대학으로는 영동대가 14개 과목에 25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충북대는 2개 과목에 105명의 학생이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교양과목중 실습형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청주대와 충북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3곳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참여가 가장 높은 대학은 건국대(글로컬)로 53개 동아리에 26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세명대가 30개 동아리에 220명, 충북대와 청주대는 각각 23개 동아리가 운영중에 있다.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에 창업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내 대학중 가장 많은 강좌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청주대로 91개 교양과목에 3천202명, 전공과목 19개 강좌에 2천230명 등 모두 110개 강좌에 5천43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학생들의 창업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창업교육센터에 교직원이 없는 대학은 대원대와 중원대, 충북도립대 등으로 이들 대학들은 창업교육센터가 없거나 센터내에 창업관련 강좌가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는 센터내에 가장 많은 16명의 교직원이 상주하면서 23개 강좌, 청주대는 16명의 교직원이 23개 창업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정부가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대학들이 적극적이지 못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