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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청주시, 가축사양관리 철저 당부

시원한 물 충분히 공급·양질 조사료 급여
가금류 단위면적당 사육마릿수 감소 등 요구

  • 웹출고시간2016.08.02 14:03:25
  • 최종수정2016.08.02 14:03:25
[충북일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축산농가들이 가축사양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주시가 가축사양관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람은 휴가를 가고 에어컨을 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을 견디지만, 가축은 축종별로 폭염을 대비하는 관리 요령이 필요하며, 축주의 세심한 사양관리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육우의 경우 음수 급이기의 주기적 청소해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소의 목에 찬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소화되기 쉬운 양질조사료 급여하거나 비타민과 광물질 첨가제를 사료에 보충·혼합해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 산유량을 위해 그늘막과 휀이나 스프링클러 등 증발장치를 설치한 후 영양·번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방사료 첨가, 미분해성단백질 사료 추가, 번식률 저하예방을 위한 비타민A첨가, 나이아신 공급과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증조를 첨가해 급여한다.

특히 더위에 약한 돼지의 경우 축사의 단열 및 환기를 통해 적정 온·습도 관리가 필요하고 신선하고 기호성 높은 사료공급 및 에너지사료 첨가, 충분한 물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밀사방지 및 암·수 분리 및 체중별 분리사육이 필요하다.

닭·오리의 경우 또한 폭염에 취약한 가축이기에 축사의 차광망 설치 등 단열처리를 통해 온도상승을 막고 무더운 한낮에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복사열이 전도되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 및 안개분무시설을 통해 체감온도를 저하시켜 스트레스를 예방해야 한다.

가금류의 경우 몸전체가 깃털로 쌓여 있고 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다.

단위면적당 사육마릿수를 10~20% 정도 줄여 체열발산을 도와주고 충분한 물공급, 사료섭취량 감소에 대비한 고품질 단백질원 합성아미노산 보충 등 영양소 결핍 예방도 필요하다.

최병화 축산정책팀장은 "폭염에 따른 가축의 폐사율 증가 및 생산성 저하와 더불어 질병발생률도 증가함에 따라 가축관리 요령을 통해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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