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8.01 18:14:08
  • 최종수정2016.08.01 20:50:51
[충북일보]청주의 실내 빙상장 건립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규모 확대와 사업비 증액을 골자로 한 충북도의 청주빙상장 건립계획 변경안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인근 1만6천670㎡ 부지에 연면적 4천㎡ 지상 1층 규모의 빙상장이 내년 말까지 준공된다. 당초 61m×30m 규모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에 국제규격(5m×50m) 규모의 컬링장 2개가 더 만들어지게 된다. 관람석도 당초 300석 이내에서 1천석으로 3배 이상 커지게 됐다.

우리는 이번 문체부의 승인을 환영한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는데 우여곡절도 많았다. 앞서 충북 유일의 청주 사설 실내 빙상장이 원룸 사업자에게 경매로 넘어갔다. 이후 충북도와 청주시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따냈다. 하지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빙상장 건립은 부지 매입 단계부터 급제동이 걸렸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밀레니엄타운 내 부지 2만㎡에 짓기로 했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인 충북개발공사와 땅을 매입해야 하는 청주시 사이에 토지 가격 산정을 놓고 이견이 생겼다.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충북도와 청주시가 사업비를 추가 부담키로 했다.

향후 빙상장이 준공되면 각종 대회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우수선수 발굴과 훈련, 지역주민의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기대된다. 현안사업인 밀레니엄 타운 개발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부터 도와 시가 세부 운영방안 마련에 관심을 더 가져주길 바란다. 경기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덩치를 키우는 게 예산 낭비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