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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설계 공모 주상복합아파트, 밑그림 나왔다

1-5생활권 방축천변 3개 블록에 1천742 가구 및 상가
고층에선 인근 방축천 음악분수 감상 가능,조망권 우수

  • 웹출고시간2016.07.31 15:34:18
  • 최종수정2016.07.31 15:34:18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 설계공모 방식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건물인 1-5생활권 3개 블록 디자인 예시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어진동(1-5생활권) 방축천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3개 블록에 아파트 1천742 가구와 상가가 함께 건립될 이 단지는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품질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31일 "어진동 주상복합단지 설계지침을 확정, 행복도시 디자인 홈페이지(happycity2030.or.kr)를 통해 지난 29일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 1-5생활권 주상복합단지 설계공모 내용.

ⓒ 행복도시건설청
대지 총면적 6만6천㎢(약 2만평)의 단지 인근에는 정부세종청사와 특화하천(방축천)·학교 등 주요 시설이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단지 내 3개 블록을 통합 설계, 기존 일반상가와 차별화되도록 건물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싼 가격을 제안하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해 온 기존 방식을 탈피, 디자인과 주거·상업 계획이 우수한 업체에 토지를 공급해 고품질 건물을 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건물은 전체 높이가 이미 들어선 대부분의 주상복합건물보다 높다. H5블록이 35층,H6과 H9블록은 각각 42층이다.

특히 H5블록 건물 오른쪽에는 매년 5~10월 가동되는 방축천 음악분수가 있어,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분수는 H6과 H9블록 대부분의 고층에서도 쉽게 조망할 수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대한민국 주상복합 단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8월 17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은 뒤 10월 31일 작품을 접수, 11월 1~2일 심사를 거쳐 11월 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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