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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비싼 아르바이트 찾으려면 세종시로 오세요"

올해 상반기 일자리 증가율 65.6%로 전국 최고 기록
아르바이트 시급도 6천922원으로 전국 1위,서울보다 204원↑
대규모 신도시 건설로 인구와 기업체가 급증하는 게 주요인

  • 웹출고시간2016.07.25 17:45:32
  • 최종수정2016.07.25 17:45:45
[충북일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구와 기업체가 급증하는 세종시에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시간 당 평균 시급(時給)도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이 최근 공개한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세종시 상반기 일자리,작년 같은 기간보다 65.6% 늘어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1~6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업종 및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등록된 채용공고는 모두 437만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8만2천500건)보다 22.0%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채용공고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65.6%)였다.

세종시내에서도 IT(정보통신)업종의 증가율이 115.8%로 가장 높았다.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은 80.9%로 그 다음이었다. 세종시는 모든 업종에서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종에 이어 △강원(38.4%) △서울(32.9%) △충남(23.4%) △부산(21.2%) △경기(20.5%) △대전(20.3%)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14.0%) △경남(-6.9%) △대구(-1.0%) 등 영남권 3개 시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채용 공고가 줄었다.

특히 울산은 전체 채용공고의 33.8%(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지역 전체 공고의 62.4%(작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했던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채용도 12.1%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서울보다 204원 비싸
세종은 이처럼 일자리가 급증하면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도 크게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알바천국(취업포털사이트)·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2분기(4~6월)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 공고 107개 업종,39만8천381건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아르바이트 전국 평균 시급은 6천526원이었다. 17개 시·도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 △서울(6천718원) △경기(6천635원) 순이었다.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 396원(6.1%), 시간 당 법정 최저임금(6천30원)보다는 892원(14.8%) 높은 셈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6천544원)과 충남(6천623원)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약간 높았다. 그러나 충북은 6천372원으로 전국 평균 6천526원보다 154원(2.4%) 떨어지면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북에 이어 전남(6천379원)과 경북(6천382원)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에 속했다.

한편 서울시내에서 채용 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20개 업종의 시급은 △배달(7천374원) △전단 배포(7천145원) △사무 보조(6천946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공고수 1위를 차지한 편의점은 6천232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같는 추세는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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